수술로 암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후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
암, 수술했다고 해서 끝이라고 보면 안 돼
전통적인 암 치료법으로는 수술과 방사선, 항암제가 주축을 이룹니다. 그런데 수술로 암을 제거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수술함으로써 염증이 생기고, 염증의 결과로 암이 더 많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염증을 해결하는 사이에 암세포가 퍼지거나 커질 수 있어
우리 몸에는 비만세포라는 것이 있습니다. 비만세포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과 인터류킨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 냅니다.
상처가 나서 염증이 생기면 우리 몸에서는 일종의 지원군을 요청합니다. 히스타민, 인터류킨, T림프구, 이런 것들이 상호조합을 이루어 염증을 해결하려 합니다. 즉, 염증 자리에 세균이 들어오거나 상처가 있을 때, 다른 세포들이 그쪽으로 이동하여 염증 해결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이때 일부 암세포들은 보호막이 벗겨진 이 상황을 아주 잘 이용해서 다른 곳으로 퍼집니다. 염증세포들을 통해 다른 영양물질들이 들어오는데, 이를 기반으로 암이 더 빨리 자라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로 암이 완전히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 후에 어떻게 해야 되는지가 더욱 중요합니다.